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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농어업인 위한 농정위 역할 다하겠다"

- "농정위는 정당 떠나 '농정당'으로 하나 되는 상임위"

2026-09-16(수) 16:46
▲ 서광범 농정해양위원장이 16일 본지와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홍석준 기자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의회 의원님들 누구나 소속되고 싶어하는 모범적인 상임위원회를 만드는 한편 어려운 재정 여건속에서도 농업관련 예산의 현실화를 통해 어려운 농어업인들을 위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16일 도의회 사무실에서 만난 서광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국민의힘, 여주1)은 경기도 재정비상 상황속에 심의중인 경기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 "어려운 천심(天心)인 농촌 관련 예산 만큼은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신을 농민이라 자칭하며, 재선기간의 도의원 활동중 농정위소속으로만 의정활동을 해 온 서 위원장은 경기도의회 13개 상임위중 가족과 같은 농정위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자랑하며 이 같은 장점을 살려가기 위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정당을 떠나 저의 상임위에 소속되면 의원님들 누구나 농심이란 한마음으로 귀결되는 듯 보인다"며 "그래서 농정위는 당적이 따로 없는 '농정당'이란 정치적 영향을 덜받는 '무풍지대 상임위'로 인정되는 분위기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 위원장은 소속 상임위에 대한 자부심을 이렇게 내세우면서도 모범 상임위란 명예를 이어가는 책임감은 무겁게 받아 들이고 있는듯 보였다.

최근 경기도의회로 번진 재정위기 상황과 관련해서는 "농어촌기본소득이 상임위에 소속돼 주류를 이루고 있어 전체적 외형으로는 커 보이나, 속을 들여다보면 알맹이가 없는 빈강정과 같은 신세에 불과하다"며 추경 예산안에 포함된 예산의 원상복귀로의 당연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느 상임위나 사정은 마찬가지 겠지만 어려운 농촌현실을 감안해 관련 예산의 삭감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여론은 이미 전제돼 있는 상황처럼 보인다"며 "이번 추경 심사를 면밀히 잘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려운 농촌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청년들이 돌아오는 젊어지는 농촌'을 우선적으로 꼽았다.

서 위원장은 "저 자신을 포함해 60대 나이가 지역 막내가 되고 있는 것이 농촌현실이 되고 있다"며 "청년들의 소득이 보장되고 보다 풍족함 삶을 통해 농촌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아쉽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를 마지막으로 일몰사업이 될 운명을 맞게된 경기도 대표 농정책인 '3-3-3' 프로젝트 일몰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3년 안에 300명의 도내 청년들에게 30%의 소득 생산'을 의미하는 것으로, 고령화 추세의 농촌지역에 젊음으로 숨통을 트고, 청년 활동을 매개체로 농촌지역 경제를 살리자는 취지의 프로젝트가 멈추는 것에 아쉬움이다.

서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현장에서 참신한 이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것으로 듣고 있었다"며 "더 이상 이어갈 수 없지만 향후 농어촌지역이 반길 만한 유사 사업을 발굴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높은 소득을 통해 젊은 청년층들이 넘쳐나는 농촌 선진국인 네덜란드의 농업 노하우를 우리도 배워 나갈 필요가 있다"며 "30만 경기도내 농어업인들의 생활도 이와 유사한 수준에 오를 수 있도록 우리 상임위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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