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성복임 의원,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군포시민에겐 피해만”… 사업 전면 중단 촉구 -“진출입로도 없는 도로가 수리산 훼손, 도시계획 충돌, 시민 안전까지 위협” |
| 2025-07-23(수) 18:42 |
|
|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의회 성복임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4)은 23일 열린 제3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포시를 관통하면서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없는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은 군포시의 환경과 안전, 도시계획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사업”이라며 전면 중단을 촉구했다.
이 도로는 시흥 금이동 도리분기점에서 의왕 고천동 왕곡IC까지 총 15.2km를 연결하는 민간투자 고속화도로로, 이 중 약 5.4km가 군포시를 지나간다. 그러나 해당 구간에는 군포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진출입로가 전혀 없다.
성 의원은 “도로는 수리산을 훼손하고, 지하 터널로 인해 주민들의 불안을 야기하며, 철도 지하화를 중심으로 한 군포시 도시계획과도 충돌하고 있다”며 “그 피해는 오롯이 군포시민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군포시는 이미 2020년 ‘노선 변경 없이는 수용 불가’ 입장을 경기도에 전달했고, 이후 시의회 결의안, 시민단체 반대 기자회견, 3천 명이 넘는 주민 서명 등 지역사회가 꾸준히 반대해왔다”며 “지난 3월과 7월에 예정된 주민설명회조차 강력한 반대로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성 의원은 수리산 훼손과 안전 문제도 지적했다. “이미 9개의 터널이 수리산을 관통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터널이 뚫린다면 수리산은 회복 불가능한 상태에 빠질 것”이라며, “삼성마을 3단지·6단지 등 주거지역 지하를 지나는 터널 역시 주민 불안이 극심하다”고 우려했다.
또한 성 의원은 이 사업이 군포시의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계획과 심각하게 충돌한다고 주장했다. “군포시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자 도시 핵심 전략으로 철도 지하화를 추진 중인데, 고속화도로가 이 노선과 중첩되면서 정합성과 지속가능성을 저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하나의 개발이 다른 계획을 무력화시키고, 시민의 삶을 위협한다면 그것은 ‘개발’이 아닌 ‘파괴’”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사업의 즉각 중단을 공식 요구했다.


2026.10.01(목) 16: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