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제주 4·3 78주년 맞아 “민주주의·지방자치 확고히 지키겠다” - 희생자 추모 논평 발표… “국가폭력 되풀이 막고 4·3 왜곡 처벌법 제정 서둘러야” |
| 2026-04-02(목) 17:58 |
|
|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은 제78주년 제주 4·3 사건 추념일을 앞둔 2일 논평을 내고 희생자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과 제주도민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논평에서 제주 4·3 사건을 “6·25 전쟁 다음으로 인명피해가 극심했던 비극이자 참혹한 역사”라고 규정했다. 이어 인명피해가 3만여 명에 달하고, 가옥 4만여 채가 소실되는 등 제주도민이 감내해야 했던 희생이 막대했다고 강조했다.
또 진압이 공식적으로 끝난 이후에도 희생자와 유가족들이 연좌제와 이념의 굴레 속에서 오랜 세월 고통을 겪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견디다 못해 일본으로 건너간 이들 가운데는 끝내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한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제주도민과 수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2020년 제주 4·3 사건 특별법이 제정돼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지만, 여전히 4·3의 상처를 훼손하는 왜곡과 폄훼는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태영호 전 국회의원을 비롯한 극우세력의 역사 왜곡 문제를 언급하며, 최근에는 4·3 당시 강경진압으로 악명이 높았던 박진경 연대장이 국가유공자로 선정됐다가 취소되는 일까지 있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폭력 범죄에 대한 소멸시효 폐지와 국가폭력 범죄자에 대한 서훈 취소 근거 마련을 약속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아울러 4·3 사건에 대한 왜곡과 폄훼가 재발하지 않도록 ‘4·3 사건 왜곡 처벌법’ 제정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4·3 사건 기획전시회를 열고, 4·3 평화공원을 방문해 왜곡 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등 관련 활동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도 국가에 의해 국민이 희생당하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확고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10.01(목) 16: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