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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현금만 나눠주는 복지로는 워킹맘 눈물 못 닦는다”

- “첨단산업 성장으로 만든 세수로 가장 든든한 시스템 복지 완성”...여성정책 발표

2026-05-26(화) 18:04
취약계층 급식지원 간담회에 참석한 양향자 후보 / 양향자 후보 캠프 제공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국민의힘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는 25일 여성 안전과 돌봄, 노동·가족 문제를 아우르는 여성 공약을 발표하며 “진정한 복지는 단순 현금 지원이 아니라 일터와 삶을 지키는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양 후보는 이날 정책 발표를 통해 “기구만 늘리고 규제만 더하는 복지로는 워킹맘의 눈물을 닦아줄 수 없다”며 “첨단산업 성장으로 확보한 세수 기반 위에 가장 풍성하고 든든한 ‘시스템 복지’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추가 지출 중심 복지만으로는 지속가능한 복지를 만들 수 없다”며 “첨단산업과 AI, 반도체 산업을 키워 도민 1인당 GRDP 1억 원 시대를 만들고, 그 성장의 과실로 복지 재정을 탄탄하게 만드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돈이 없어 결혼을 포기하고, 출산을 두려워하고, 경력이 끊기는 현실부터 바꾸겠다”며 “정치는 결국 도민 삶을 실제로 바꾸는 시스템을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우선 ‘AI 공공산후조리원’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저렴한 공공형 비용 구조에 AI·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신생아 모니터링 시스템, 첨단 공기질 관리, 디지털 건강관리 시스템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딥페이크 등 AI 기반 디지털 성범죄 대응 강화를 위해 ‘경기도 젠더폭력 통합대응단’ 기능을 확대하고, AI 기반 성폭력 탐지·삭제 시스템 구축과 함께 의료·법률·긴급주거 지원 체계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자를 위한 안전 숙소와 긴급 주거시설 확대 계획도 포함됐다.

양 후보는 “기술 발전이 여성 불안을 키우는 방향으로 악용돼서는 안 된다”며 “AI 범죄에는 더 강력한 AI 대응 시스템으로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 생활안전 공약도 함께 발표됐다.

양 후보는 △지능형 CCTV 확대 △1인 여성가구 스마트 도어락·보안카메라 지원 △위치기반 안심귀가 시스템 고도화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권 보장을 위해 난임 시술비 지원 확대와 남성 요인 검사 지원, 산후우울증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홈케어 심리상담’, 중년 여성 갱년기 치료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출산·양육 부담과 경력단절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도 포함됐다.

양 후보는 △365일 24시간 긴급돌봄 △찾아가는 보육서비스 확대 △노후 산업단지 거점 보육시설 조성 △유연근무제 지원 확대 △경력보유여성 재취업 프로그램 확대 △중년 여성 재도전 지원 △보육교사 처우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고졸 사원으로 시작해 아이를 키우며 일터에서 버텨온 사람으로서 워킹맘의 외로움과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여성의 경력이 끊기지 않고 아이를 낳아도 삶이 무너지지 않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끝으로 “복지는 단순히 나눠주는 정책이 아니라 도민 삶을 안정시키는 사회 시스템이어야 한다”며 “지출만 하는 복지가 아니라 성장으로 채우는 지속가능한 복지를 경기도에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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