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최북단 백령도 와 대청도 인근에서 20일 포성이 들려 백령도와 대청도 주민에게 오전 7시 47분 주민 대피 준비령을 내렸다.

백령도 와 대청도 “주민 대피 준비령”은 주민 대피령의 전 단계로 유사시 대피소로 대피할 준비를 하라는 통보다.

이에 따라 백령도 대피소, 대청도 대피소는 모두 개방하고 주민 수용 준비를 하고 있으며 조업 중이던 어선들도 귀항 지시에 따라 속속 포구로 돌아가고 있으며 백령도 어선 2척은 귀항을 마쳤고 대청도 어선 20척은 오전9시을 기준으로 모두 항구로 돌아왔다고 백령도 관계자가 밝혔다.

백령도 면사무소 관계자은 9시 현제는 주민도두 평원하며 현제 대피 준비를 하라는 방송을 듣고 집에서 대기하고 있다며 본사 기자에게 전했다

또한 인천과 서해 5도를 오가는 여객선은 정상 운항되고 있지만 평소 항로보다 5마일 남하한 안전항로로 우회 운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천∼백령·대청·소청도 여객선은 이날 오전 8시 인천 연안부두를 출발했고, 인천∼연평도 여객선은 오전 11시 연안부두를 출발할 예정이다며 백령면 관계자는 "대피 준비령이 해제될 때까지 주민 안전 확보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사진 기자 ksjin013@hanmail.net        김사진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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