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마곡지구 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유휴부지 5곳에 3,530면 규모의 임시공영주차장을 마련하고, 오는 1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마곡지구에는 현재 6,700여 세대의 입주민이 거주하고, 산업연구단지, 중앙공원, 거주단지 등의 개발이 한창 진행 중에 있어 공사차량과 공사 관계자, 인근 주민들의 차량이 뒤섞이며 주차 문제로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구는 지난해부터 마곡지구 내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SH공사와 임시공영주차장 조성에 대한 협의를 해왔으며, 지난달 말 유휴부지 5개를 임시공영주차장 부지로 확정했다.

임시공영주차장은 마곡나루역, 마곡4단지, 마곡12단지, 발산역(2개소) 인근에 마련되었으며, 운영시간은 평일과 토요일에는 8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되고, 그 외 시간과 일요일, 공휴일에는 무료로 개방한다.

또한 구 관계자는 “그동안 도로변에 불법 주·정차 된 공사차량과 승용차들로 사고위험과 민원이 끊이지 않았는데 이번 임시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주차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성진 기자 kjsm@ybcnews.co.kr        김성진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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