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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하수도역사책 나온다!

-2016년 11월 발간 예정,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공동 주관사업
-‘선사시대 하수도부터 현대 하수도까지’ 화보, 통사 등 다채로운 지면으로 구성

2016-03-16(수) 18:31
1918년 청계천 준설로 시작되어 세계최고수준에 이른 우리나라 하수도의 발전상이 그대로 담겨진 <한국하수도발전사>가 오는 2016년 11월 발간될 예정이다.

<한국하수도발전사>의 발간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공동주관으로 2년여 간의 긴 작업기간 끝에 이루어 낼 결실이라 결과물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편찬에는 김응호 홍익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편찬위원회가 구성, 운영 중이며 하수도협회가 발간사업을 시행하고 (주)정보엠앤비가 용역을 맡아 집필, 편집에 혼열을 기울이고 있으며 윤주환 고려대 교수, 박승우 도화엔지니어링 대표, 김영란 서울시정연구원, 이채은 환경부 생활하수과장, 최익훈 환경공단 하수도지원처장 등의 전문가들이 편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학계 및 연구 분야와 기술 및 산업 분야, 그리고 공공 분야 등 각계 전문가 50여 명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자문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특히 국내 하수분야 원로들도 최초로 편찬되는 이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자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 하수도 사업은 1918년 서울시내 배선간선인 청계천의 준설과 배수가 불량한 17개 지선을 개수와 함께 최초로 근대적 하수도정비사업이 추진된 이래 꾸준한 성장과 발전을 보였다.

이후 1976년 우리나라 최초의 하수처리장인 청계천하수처리장을 준공하였으며 1980년대와 1990년대를 거치며 하수처리시설의 폭발적인 증설과 하수관로의 확장이 급속히 이어지면서 2000년 즈음 우리나라의 하수도보급률은 선진국 수준에 이르기도 했다.

2015년 현재 우리나라 하수도보급률은 92%를 넘어섰고 전국에 가동 중인 공공하수처리시설은 500㎥/일 이상 569개소, 500㎥/일 미만은 3,130개소로 세계 최고 수준이며 이러한 시설을 통해 하수도서비스를 받는 총 인구수는 4,801만 6,000명에 이른다.

한편, 화보, 통사와 부문사, 각종 자료 등 2권, 총 800쪽 내외로 구성되는 한국하수도발전사는 우리나라 경제발전 과정과 도시형성 과정의 맥락 속에서 그간 발전해 온 하수도사업의 성장, 발전 역사를 중심으로 하수도를 둘러싼 사회, 환경적 여건의 변천과, 하수도 관련 생활문화사적 관점에도 초점을 맞춰 집필될 예정이다.

각 부문별로 다루게 될 내용을 보면 먼저 화보는 하수도 역사의 모멘텀이 되는 사건과 사실들을 사진을 통해 보여주고 각종 하수도 지표들을 그래픽으로 보여주는, 시각적으로 하수도 역사를 일별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총 8장으로 구성될 통사에는 인류문명 초기의 하수도 역사로부터 우리나라 고대 및 조선시대의 배수시설과 일제강점기, 해방 이후 경제개발기의 하수도 발전의 역사, 하수도 사업의 폭발적 성장기인 1980년대 및 1990년대를 거쳐 선진하수도로 진입한 2000년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시기를 다룬다. 부문사는 하수도기술 변천, 하수도산업의 역사, 교육 및 연구단체 등 관련단체, 지방자치단체 하수도 역사 등으로 구성된다.

자료편에는 하수도연표와 행정조직 변천, 법제도 변천과 각종 지침 및 기준 변천, 주요 문헌 및 발간물 등 자료와 하수도보급률 및 하수도시설, 하수도 관련 연도별 추이 등 각종 통계가 담겨질 예정이다.

김응호 편찬위원장은 편찬사업과 관련, “<한국하수도발전사>의 경우 최초로 시도하는 우리나라 하수도 역사의 정리이자 미래 한국 하수도의 비전과 전망을 정립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하수도발전사 편찬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두일 기자 ybcnews@ybcnews.co.kr        김두일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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