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지난 20일 롯데백화점 평촌점에서 동아리공연 ‘히어 아이 엠(Here I Am)’을 선보였다.

의왕시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동아리가 기획한 이 공연은 호계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동아리를 초청해 솜씨를 보이는 ‘찾아가는 공연’ 형식으로 진행됐다.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이날 무대는 밴드와 댄스, 마술 등 다양한 장르로 꾸며져 1000여명의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16 청소년동아리 연합회장 성기훈(우성고, 17)군은 “청소년들이 청소년수련관 내에서만 서로 즐기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더 큰 무대에서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며 “더운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공연에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동아리공연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은 앞으로 개최 횟수를 늘려나갈 계획으로, 올 하반기에는 의왕시에서 타 지역 동아리를 초청해 한 번 더 공연할 예정이다.

박민재 의왕시청소년수련관 관장은 “이번 공연이 청소년들이 끼와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스스로의 재능을 찾고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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