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은 12일 마산합포구 월영동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주민들을 만나 ‘월영동주민센터 이전 신축에 대한 주민설명회’와 함께 시민불편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월영동은 1994년 현 주민센터 개청당시 약 2만 명의 주민이 거주했지만 2003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해 3만 8천명까지 인구가 늘어났다. 최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조성으로 입주가 완료되면 4만 5천명 이상의 주민이 거주하는 예상되는 지역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경제활동이 활발한 곳이다.

그동안 노인복지회관과 어린이도서관, 장난감도서관 등 지역주민의 편의시설설치요구가 많고 주민불편이 발생돼 안상수 시장이 직접 민생현장을 챙기면서 월영동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해 주기 위해 적극 나서게 됐다.

지난 9월에 준공한 마산합포스포츠센터는 월영동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헬스와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이용자들이 크게 만족하고 있고, 해운 최치원 선행이 후학을 가르치던 월영대를 중심으로 190억 원의 예산으로 월영광장과 연계해 창원시를 대표한 문화광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대형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했던 밤밭고개 내리막길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총 30억 원을 들여 도로선형개량사업을 2019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최치원기념관 건립과 성역화사업 ▲보도블록 교체 ▲월영광장 조성공사 조기 준공 ▲주거환경 개선사업 조속 시행 ▲그린벨트 해제 ▲가로등(보안등) 교체 및 신설 등 다양한 내용의 건의를 했다.

이에 안상수 시장은 “빠른 시일 내에 예산을 확보해서 시민불편 해소와 정주여건 개선, 시정발전을 위해 적극 검토해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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