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지속가능 교통도시를 만들기 위한 지자체의 정책적 노력을 평가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17년도 지속가능 교통도시평가’에서 10만 이상 전국 75개 지자체 중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인센티브로 보통교부세 3,000만원을 받게 됐으며, 이는 강원도 내 유일하다.

강릉시는 2014년 최우수,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됨에 따라 4회 연속 수상의 영광을 얻게 되었다.

지속가능 교통도시평가는 국토교통부에서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평가로 전국 10만 이상의 지자체가 지속가능한 교통환경을 정비하고, 관련 정책을 수립·시행해 지속가능한 교통도시로 재정비할 수 있도록 평가·관리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 규정에 따라 지속가능 교통도시 현황과 교통정책에 대해 환경·사회·경제 3개 부문 32개 지표(현황평가 20개 지표, 정책평가 12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가 실시됐으며, 강릉시는 ‘라’ 그룹의 인구 10만명 이상 30만명 미만 도시 39개 도시 중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특히, 도심지 공한지 주차장 조성 등 주차수요 관리를 위한 노력,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및 확대 운영을 통한 교통정보 제공 노력과 자전거 도로 확대 등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 장애인 특별교통수단인 행복콜 운영 및 희망택시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정책적 노력, 교통사고 잦은 곳 교통환경 개선, 친환경자동차 지원 정책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강릉시 관계자는 “지속가능 교통도시평가 4년 연속 우수도시 선정을 계기로 교통환경 개선에 다양한 정책 개발 및 지속가능한 교통체계를 마련해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로서의 자긍심으로 선진 교통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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