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올 한 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412개소를 전수 점검해 폐수 무단 배출 등 환경법을 위반한 업체 273개소를 적발해 형사고발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서구는 공장지역과 주거지역이 혼재되어 있고 수도권매립지, 발전소, SK인천석유화학, 폐수처리업체 등 2천3백여 개가 넘는 각종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 밀집되어 있다.

이에 구는 환경오염사고가 상존할 우려가 있는 업종에 대해 중점관리사업장으로 지정해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주민, 유관기관과의 합동점검, 환경감시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단속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적발된 위반업소의 유형을 보면 미신고배출시설운영 53건, 대기․폐수 비정상 가동 5건, 대기·폐수·악취배출허용기준초과 101건, 기타 114건 등이다.

구 관계자는 “관내 다수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 있는 만큼 철저한 지도·점검을 통해 자체적인 예방활동을 강화해 환경오염사고 사전예방에 힘쓸 것”이라며 “지속적인 환경관리 시책을 발굴·추진해 구민 체감환경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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