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선감학원' 피해지원으로 인권의학연구소 감사패 받아 - 김동연 “고통받은 분들에 대한 적절한 예우, 피해자분들이 함께 받는 감사패” |
| 2024-08-28(수) 15: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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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8일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 사건' 공식 사과 및 피해 지원 등과 관련해 (사)인권의학연구소(이사장 함세웅 신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 지사는 2022년 10월 선감학원 사건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했으며,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피해자들에게 위로금과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의료실비 지원과 함께 정신적 트라우마도 치유할 수 있도록 피해자지원센터도 운영 중이다.
이화영 인권의학연구소 소장은 "경기도가 선감학원 피해자에게 공적인 지원 시스템의 길을 열고 실행하는 것은 수많은 국가폭력 피해자에게 큰 위로가 되고 우리 사회에 피해자 치유지원에 정도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감사패 수여 이유를 밝혔다.
김 지사는 "지금 이 시기에도 자행되는 공권력이라는 이름 하에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들이 선감학원뿐만 아니라 얼마나 많은지 생각했다"며 "부끄럽게도 (선감학원에 대해) 인지를 못하고 있던 사람이었으니까 이 일을 함께했던 많은 분, 피해자분들이 함께 받는 감사패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유해) 수습을 위한 개토식을 하면서 필요하다면 중앙정부에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했다.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중앙정부가 여기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라 고 말했다.
자리를 함께 한 함세웅 신부는 “공적기관의 대표자가 그 사실(선감학원)을 밝혀내고, 가족들과 당사자를 위해 도와준 내용은 아름다운 이 시대의 본보기다.”라고 말했다.
선감학원은 일제강점기인 1942년부터 안산 선감도에 설립·운영된 시설로, 8~18세 아동·청소년들을 강제 입소시켜 노역과 폭행, 학대, 고문 등 인권을 짓밟은 수용소다.
1946년 경기도로 관할권이 이관돼 1982년 폐쇄될 때까지 인권침해 행위가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원생 다수가 구타와 영양실조로 사망했고, 섬에서 탈출을 시도한 834명 중 상당수는 바다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경기도는 지난 8일 개토행사를 열고 9월부터 본격적인 유해 발굴에 착수한다. 앞서 2022년 10월 진실화해위원회는 사건의 근본 책임 주체를 국가라고 명시하고 국가 주도로 유해 발굴을 하고 경기도는 행정 지원을 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그러나 정부의 별다른 입장이나 유해 발굴 노력이 없자 김동연 지사는 지난 2월 국가를 대신해 ‘선감학원 희생자 공동묘역 유해발굴 사업’을 전격 추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현재 도는 해당 공동묘역 유해 발굴이 완료되는 오는 12월부터 시굴 유해를 포함한 전체 발굴 유해에 대해 인류학적 조사, 유전자 감식, 화장, 봉안 등의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이날 감사패 전달식에는 ㈔인권의학연구소 측에서 함세웅 신부, 이석태 이사, 이화영 소장 등이 참석했다.


2026.10.01(목) 16: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