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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원, "도내 소상공인 2명 중 1명, 창업 후 3년 안에 문 닫았다"

2025-06-04(수) 17:17
/ 경상원 제공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내 소상공인 창업 점포 2곳 중 1곳은 3년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4일, 경기도 소상공인의 창업 이후 생존 현황을 종합 분석한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이슈 브리프 VOL.05’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브리프는 ‘경기도 상권영향분석서비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년 시군별·업종별 생존율 현황과 변동 요인을 분석해, 자영업 환경 실태를 진단했다.

분석 결과, 작년 기준 경기도 전체 개업 점포의 3년 생존율은 50.9%로, 창업 점포 2곳 중 1곳은 3년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생존율 역시 76.3%로 2023년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특히 음식점업은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생존율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비교적 높은 생존율을 유지한 반면, 음식점업은 대부분 시군에서 3년 생존율이 50% 미만으로 나타났다. 음식점업은 진입 장벽이 낮아 개업은 활발하나, 그만큼 경쟁의 압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생맥주 전문점, 치킨 전문점 등 일부 업종은 3년 생존율이 37.5% 수준으로 매우 낮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11개 시군이 3년 생존율 50% 미만이었고 △ 과천시(67.5%) △ 가평군(61.1%) △ 양평군(58.1%)은 상대적으로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음식점업만 보면 △ 과천시 △ 가평군 △ 의왕시를 제외한 전 지역이 50% 미만으로 나타나 업종 구조적 취약성이 두드러졌다. 한편, 소매업의 경우 △ 과천시(75.5%), 서비스업은 △ 가평군(84.3%) 등 일부 지역에서 높은 생존율을 보이며, 지역별 창업환경 차이도 확인됐다.

전체 93개 세부 업종 중 생존율이 상승한 업종은 26개에 그쳤다. 이는 인건비·원재료비·임대료 등 고정비 부담 증가와 온라인 소비 확대, 배달·광고 수수료 등 구조적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경상원 김민철 원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지역별 맞춤형 지원과 창업 이후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정책 기반 마련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상원은 △ 경영환경개선사업 △ 재창업 지원 △ 청년창업 원스텝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생존력 강화와 상권 회복을 위한 통합 지원체계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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