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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남양주간 ‘경기북부 중심 민자 고속화도로’추진...2034년 개통 목표

- 김동연, “경기도의 힘으로 하겠다, 교통의 대변혁 일어날 것”
- 2조원 규모 ‘도민 펀드’ 조성...민간투자사업 방식 건설

2025-09-15(월) 17:48
노선도 / 경기도 제공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가 고양에서 남양주까지 이동시간을 98분 단축하는 ‘경기북부 중심 민자 고속화도로’ 사업을 추진한다. 개통목표는 2034년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민생경제 현장투어-‘달달(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버스’를 타고 의정부시 민락국민체육센터를 찾아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의 힘으로 하겠다. 보통은 국가 재정에 의지하다 보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하겠다”며 “두 번째는 개발을 먼저 하고 길을 내는 게 아니라 길부터 내겠다. 이제까지의 개발을 하고 교통을 하는 내용과 전혀 다른 모습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국민 펀드가 들어갈 것이다. 아마도 적정한 수익률을 가져갈 수 있는 모델을 만들기 때문에 인기가 좋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에서 도로를 가지고 국민 펀드를 하는 건 최초다. 경기도가 경기도의 힘으로 해내겠다. 교통의 대변혁이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북부 중심고속화도로는 수도권 제1·2순환 고속도로 사이 동서축 고속화도로를 신설하는 내용이다. 고양시, 파주시, 양주시, 의정부시, 남양주시 등 경기북부 5개 시를 연결한다.

사업 규모는 총연장 42.7㎞, 총사업비 2조 506억 원 규모의 도민참여형 민자사업 형태로 2034년 개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문산, 서울~양주, 세종~포천, 하남~남양주~포천 등 남북축 고속도로 4개와 연계한다. 주요 지점 나들목도 조성해 경기북부 공간구조를 기존 4개 격자형에서 8개 격자형으로 세분화해 지역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다.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이동시간도 고양시 원당동~남양주시 진접읍 구간의 경우 통행거리가 78㎞에서 51㎞로, 통행시간이 2시간 22분에서 44분으로, 통행속도가 33㎞/h에서 68km/h로 각각 개선된다.

이에 따라 중증 응급환자를 위한 골든타임 확보, 관광지 접근성 확보, 물류비용 절감 등이 예상돼 약 2조 2498억 원 규모의 경제효과와 9650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이번 사업을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하되, ‘도민 펀드’를 도입한다. 민간 수익 독점 구조에서 벗어나 도민이 쉽게 직접 투자하고 수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재정 투입 부담은 최소화하고, 민자사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할 전망이다.

도는 민간 투자사(도민 펀드 운영)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한 이후 기본계획 고시,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승인 및 착공을 거쳐 2034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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