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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발언] 경기도의회 김진명 의원, “신도시의 희망이었던 판교대장, 아이들은 과밀 교실에 갇혀 있다”

- 교육 인프라 확충·광역철도 반영 촉구

2026-02-04(수) 17:21
/ 경기도의회 제공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의회 김진명(더불어민주당, 성남6) 의원이 판교대장지구 초·중 통합학교의 과밀 문제와 경기남부 광역철도 추진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4일 열린 제3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신도시의 희망이라 불렸던 판교대장에서 정작 아이들은 교실 부족이라는 절망과 싸우고 있다”며 교육 환경 전반의 구조적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21년 개교한 판교대장 초·중 통합학교는 이미 수용 한계에 도달한 상태다. 내년에는 학생 수가 약 200명 증가하고, 2030년에는 약 700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교장은 초등과 중등을 동시에 맡고 있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이를 두고 “지금 이 학교는 ‘과밀’이라는 재난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급식과 수업 환경 문제도 심각하다고 밝혔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동일한 급식 체계를 적용받으면서 발달 단계에 맞는 영양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점심시간에는 좁은 급식실을 나눠 쓰느라 하루 4교대 배식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위생·안전사고 위험이 커지고 조리 실무사와 영양 교사들의 업무 부담도 극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설 부족으로 인한 교육 기능 저하도 문제로 꼽았다. 리모델링을 마친 음악실과 미술실은 체육 공간과 과학실로 전용됐고, 초등동과 중등동 사이에 연결 통로가 없어 학생들이 실외 이동을 해야 하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이는 단순한 공간 부족을 넘어 아이들의 학습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이 현 상황을 개선하지 않을 경우, 2028학년도부터는 대장초 졸업생들이 인근 대장중학교로 진학하지 못하고 2.5km 이상 떨어진 학교로 배정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김 의원은 이를 두고 “아이들의 학습권과 안전보다 행정 편의가 우선시되는 경기 교육의 뼈아픈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대책으로 ▲공간 재설계를 통한 일반교실 조속 확보 ▲체육·급식 환경 개선과 인력·예산 전폭 지원 ▲학생 수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공간 확충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이 더 이상 비좁은 공간에 내몰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경기남부 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도 함께 촉구했다. 또한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수백만 도민의 출·퇴근 고통을 덜어줄 삶의 노선”이라며 “정치적 셈법으로 미루지 말고 조속히 국가계획 반영을 발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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