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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동연 지사, 또 이증도감(李增道減)인가”…추경 강력 비판

2026-03-24(화) 17:21
백현종 경기도의회 국민의 힘 대표의원 / 경기도의회 제공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추진을 두고 “눈치 보기식 행정”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김 지사가 이재명 대통령의 추경 편성 주문에 “깊이 공감한다”며 상반기 예산 조기 집행과 추경 준비를 서두르겠다고 밝힌 데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국민의힘은 “정작 본예산 편성 당시에는 민생이 가장 먼저 밀려났다”며 “2026년도 경기도 본예산은 40조 577억 원 규모로 확정됐지만 복지 분야 삭감이 150건, 약 3천억 원 이상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삭감 대상 상당수가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사업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앙정부 이전재원 의존도가 46.2%에 이르고 지방채 부담도 증가하고 있다”며 “민생의 빈틈과 재정 불안은 이미 예고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김 지사의 태도 변화에 대해 “도민과 의회의 지적에는 귀를 닫다가 대통령 주문이 나오자 ‘민생 우선’을 외치며 추경 속도전에 나섰다”며 “도민 앞에서는 늑장, 정치 앞에서는 번개처럼 움직이는 전형적인 눈치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본예산에서 삭감한 민생예산을 뒤늦게 추경으로 복원하려는 것은 ‘민생 보강’이 아닌 ‘정치 보완’”이라며 “실패한 예산 편성을 무마하려는 책임 회피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증도감(李增道減)’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이재명표 예산은 늘리고 도민 민생예산은 줄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민생예산은 홍보 수단이 아니라 도민 삶의 버팀목”이라며 “면피성 추경과 정치 행정의 책임은 결국 김동연 지사가 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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