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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두 번째 공약 발표

2026-05-14(목) 18:09
/ 추미애 후보 캠프 제공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는 14일 두 차례에 걸쳐 두 번째 공약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추 후보는 ‘항공·우주·MRO 첨단산업 육성’ 공약과 함께 경기 북부를 대한민국 미래산업과 평화경제의 중심지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그 첫 번째 일정으로 추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센터에서 「항공·우주, MRO 분야 첨단산업 육성」 공약을 발표했다. 「항공·우주, MRO 분야 첨단산업 육성」 공약은 경기 북부가 보유한 연구기관, 유휴부지, 산업 확장 가능성을 기반으로 미래 첨단산업 거점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기 북부에는 한국항공대학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관련 기관이 자리하고 있으며, 도심형·광역형 항공교통, 달 기지 건설, 인공위성 발사 등 항공·우주 분야 연구 기반이 형성되어 있다. 또한 22개의 미군 반환 공여지를 비롯한 유휴부지가 있어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공간적 여건도 갖추고 있다.

추 후보는 이를 바탕으로 △미래 항공교통과 행성 기지 건설을 위한 실증 테스트베드 조성 △MRO 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 △드론·로봇·피지컬AI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래 항공교통 및 행성 기지 건설 실증 테스트베드는 산·학·연·관·군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연구개발과 실증시험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도심항공교통, 광역항공교통, 우주개발 관련 기술의 실증 기반을 경기 북부에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MRO 첨단산업 클러스터는 항공·우주 장비의 유지·보수·정비·수리 기능을 집적한 산업단지로 구상된다. 장비 운용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관련 기업과 인력, 연구기관이 연계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드론·로봇·피지컬AI 산업단지는 미래 군사·물류·교통·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첨단기술을 경기 북부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공약이다.

추 후보는 “항공·우주 분야와 장비의 안정적 운용을 가능하게 하는 MRO 분야는 첨단산업의 대표주자”라며 “경기 북부를 항공·우주, MRO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초격차를 달성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일정으로 추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경기 북부 대전환」 공약을 발표했다. 「경기 북부 대전환」 공약은 경기 북부를 기존의 ‘접경지역’ 이미지에서 벗어나 ‘상생과 번영의 평화지대’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기 북부는 오랜 기간 안보를 이유로 각종 규제와 개발 제약을 감내해 온 지역이다. 이번 공약은 이러한 희생에 대한 보상과 지역 발전의 필요성을 바탕으로 평화경제, 광역협력, 생태·관광을 결합한 발전전략을 제시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경기 북부 평화경제특구 조성 △평화지대 광역행정협의회 설치 △DMZ 생태·평화관광지구 조성이다.

경기 북부 평화경제특구는 첨단산업, 스마트농업, 관광산업이 결합된 복합 발전모델로 추진된다. 현재 연천, 파주, 포천이 평화경제특구 후보지로 거론되는 만큼, 지역별 특성과 산업 기반을 반영해 경기 북부의 신성장 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DMZ 생태·평화관광지구는 DMZ가 가진 생태적 가치와 평화 상징성을 관광자원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경기 북부를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생태·평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추 후보는 “경기 북부는 오랜 기간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내해 온 지역”이라며 “이제는 특별한 희생에 대해 특별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 북부를 규제와 희생의 공간이 아니라, 평화경제와 생태관광, 새로운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평화지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매일방송 news@maeilnewstv.com        매일방송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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