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예산 재조정까지 누구도 자리 옮길 수 없어" |
| 2026-08-25(화) 1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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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방송=홍석준 기자] 추미애 경기지사는 하반기 인사 연기 방침에 대한 일부 반발을 두고 "예산 재조정 절차를 마칠 때까지 누구도 하던 일을 두고 다른 자리로 옮길 수는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추 지사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재정 위기 타개를 위한 사무 점검과 재설계가 인사보다 선행될 수밖에 없고, 행정의 전문성 책임성을 강화할 수 있는 조직 개편도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지사는 "그간 살림 규모를 설계하며 수입이 마이너스라는 것도 고려하지 않았다"며 "시군 사무를 끌어와 예산을 낭비하거나 국가 사무인 ODA 사업, 수백억을 들여 운영한 통상 외교 사업 등 이해가 안 되는 방만한 살림살이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할 수 있는 일도 대부분 민간 위탁해 행정의 전문성과 책임성, 예산 낭비의 문제도 심각하다"며 "또한 칸막이가 심해 이웃 실국과 각과에서 무슨 일을 하는 지 모르고 비슷한 일을 중복하며 예산 낭비를 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추 지사는 "성과 평가를 한 후 인사를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임을 취임 열흘 째 날 간부회의에서 제가 말씀드리기도 했다"며 "저의 공약은 반영하지 말고 이제까지 예산을 어떻게 집행했는지, 사업 성과를 진단하고 계속할지 여부에 대한 의견을 내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급식예산 등 우선 집행하지 않으면 안되는 예산 중심으로 다시 편성한 예산 심의를 도의회에 설명도 하고 논의도 해야하고, 또 예산 삭감으로 난감해 하는 여러 단체들에 대해서도 양해를 구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추 지사는 "서로 이같은 문제를 공유하면서 위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인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21일 당초 8~9월 예정됐던 간부 공무원 하반기 인사를 내년 1월로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경기도청공무원노조가 강력하게 반발했고, 성남시도 장기간 공석인 부시장 인사를 내줄 것을 요구하는 등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2026.10.01(목) 16:40
















































